2015년 1학기 중간고사 동대부속여자중학교 3학년 내신분석

담당강사: 전소연

1. 총론

강남권 중하위권 학생이 교과서 본문, 대화문만 외워도 90점 이상은 가능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학교에서 내주는 프린트물은 단어숙어 등이 수록되어 있는 간단한 프린트물과 형성 평가를 명목으로 만들어 준 문제지가 각 단원별로 나왔으나, 아주 평이한 수준일뿐더러, 변형 등을 통해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도 없다고 학교 교사가 이야기했다고 함. more reading 또는 학교에서 나눠주는 문법 학습지도 따로 없었다. 학교 수업 열심히 듣고, 꼼꼼한 교과서 암기(숙어 표현 모두 숙지)만 철저히 되어도 90점 중후반 성취가 가능한 수준이었음. 다만, 문법성을 따지는 문제의 선택지 속에 단어 사용의 적절성도 함께 따지는 문항이 섞여 있어서, 신중하지 못하거나 덜렁대는 수험자의 경우 실점할 수도 있을만한 문항도 있었다. 서술형의 경우, 연습이 충분히 되어 있는 수험자만이 실점하지 않도록 출제되었다. 교과서 본문뿐만 아니라 대화문에서 나오는 비율도 적지 않았으므로, 본문과 대화문을 둘 다 꼼꼼히 외워놓은 수험자는 부담 없이 문제를 풀어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문의 일부를 제시해놓고, 문법성을 따지거나, 단어의 형태를 알맞게 바꿔야 하는 문항의 경우도 교과서 변형은 따로 없었다. 의사소통 능력을 묻는 문항도 대화문에서 나왔으므로 변별력이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술형마저 교과서 암기와 주요문법을 확실하게 준비해놓은 학생은 실점할 일이 없을 수준으로 나왔음. 그나마 변별력을 위해 출제된 문항은 영어 속담의 의미를 묻는 문항과 서술형에서 약간의 실점을 만들어낼만한 문항이 한 문항 출제되었다. 단어 영영 풀이 등의 까다로운 어휘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2. 시험범위

YBM(박) unit. 1~3

학교 프린트는 단원별로 단어와 숙어를 모아놓은 프린트물

3. 문제 유형 분석

구분	의사소통	문법	어휘	독해	영작	합계
객관식	4	10	3	7	0	24
서술형	0	1	2	1	5	9
난이도	하	중상	하	중	중상

4. 유형별 대표문항을 통한 유형 분석

유형	대표문항	문항분석 및 접근방법
의사소통	1. 다음 대화 중 적절하지 않은 것은?(3.5점) ①A : What does the saying ‘Better late than never’ mean? B : It means ‘doing something late is better than doing nothing. ② A : What does the saying ‘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 mean? B : It means true friends help friends in bad times. ③A : What does the saying ‘No news is good news’ mean? B : It means hearing nothing doesn’t always mean bad news. ④A : What does the saying ‘Look before you leap’ mean? B: It means you should stop before you take action. ⑤A : What does the saying ‘It’s easier said than done’ mean? B : It means it is easy to say, but it is hard to do.	영어 속담을 이용한 의사소통 능력문제이다. 교과서 대화문에 나왔던 영어 속담 이외의 속담이 출제되었다. 평소 영어 속담을 기본적으로 익혀둔 수험자는 무리 없이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 되었다.
문법	11. 다음 문장 중 옳은 것은?(3.6점) ① Dark falls early in winter. ② I was impressing by her kindness. ③ I have to turn in my English report until next Friday. ④ Lots of garbage can pollute the soil. ⑤ If we put the bottles in the trash can, they can be recycled. 10. 위 글의 밑줄 친 ⓓ문장과 의미가 같은 것은?(3.6) ① I wish I can speak English well like Suji. ② I wish I can’t speak English well like Suji. ③ I wish I didn’t speak English well like Suji. ④ I wish I could speak English well like Suji. ⑤ I wish I couldn’t speak English well like Suji.	옆의 두 문항을 제외하고는 본문에서 그대로 문법 문제가 출제되었다. 11번 문항의 경우, 선택지4번이 정답인데, 선택지 3번에서 until과 by의 차이를 모르는 학습자의 경우 3번을 옳은 문장으로 선택했을 수도 있다. 교과서 대화문에서 by가 나와서 강사가 until과 by의 차이를 짚어주고 넘어갔었는데, 이 같은 꼼꼼한 부분을 놓칠 경우엔 실점도 가능했을 문항이다. 10번 문항의 경우 I wish가정법을 직설법으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학습자의 경우 어렵지 않게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항이었다. 원래 교과서에서는 I wish 가정법 문장으로 제시되어 있었는데, 10번 문항에서는 이를 직설법으로 바꾼 문장이 제시되고, 같은 의미를 가진 I wish 가정법이 사용된 선택지를 고르는 것이 문제였다. 강사의 경우 두 문장을 모두 훈련시켜서 수험자를 대비시켰었는데, paraphrasing한 문장 대비가 부족했다면 실점을 했었을 수도 있는 문항이다.
어휘	단답형 3. 다음 글을 읽고 밑줄 친 부분에 알맞게 답하시오. (3점) A swamp is a _____________________ because it prevents flooding during the rainy season and provides water in the dry season.	정답은 natural reservoir였고, reservoir 의 스펠링을 평소 정확하게 외워두지 않은 부주의한 수험자의 경우 실점했을 수도 있는 문항이다. 본문 암기 시 스펠링 점검까지 꼼꼼하게 할 필요성이 있다.
독해	5. 위 글의 내용과 다른 것은?(3.6점) ①People often give up quickly when they try something challenging. ②Mark Wellman climbed the top of El Capital in 1989. ③Mark Wellman couldn’t move his lower half of his body. ④Mark Wellman used the rope when he climbed El Capitan. ⑤It took more than nine days for Mark Wellman to reach the top of El Capitan.	1과 본문 내용확인 문제인데, Mark Wellman이 El Capitan의 꼭대기에 오르는 데에 9일이 걸렸는데, 5번 선택지는 more than nine days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확인 문제는 다량의 객관식 문제를 많이 풀어 본 수험자라면 어렵지 않게 풀어낼 수 있는 문항이다. 동대부속 여중의 경우 독해 문항은 백 퍼센트 교과서 내용 그대로 출제되었다. 본문 암기를 철저히 한 수험자라면 무리 없이 풀어 낼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서술	서술형1-3) 다음 글을 참고하여, 아래 빈칸을 채우시오. (4점) 비가 와서, 우리는 소풍을 가지 못했다. If it ___________________, we _____________________.	한글로 제시한 문제가 직설법이지만, if를 문두에 제시해서, 이를 가정법으로 바꾸는 것을 수험자에게 요구한 문항이다. 가정법과거완료에 대한 숙지, rain을 동사로 활용한 영작이 가능해야 하고, 본문에 나왔던 ‘견학 가다’라는 뜻의 ‘go on a field trip’이라는 표현을 모두 숙지하고 있는 학습자만이 정확하게 풀어낼 수 있는 문항이었으며, 서술형 3문항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최종점수로 인정하는 문항이었으며, 이 문항이 가장 배점이 높은 4점짜리 문항이었다.

5. 1학기 기말고사를 대비한 학습방안

본문과 대화문을 동일한 비중으로 꼼꼼하게 외우도록 대비시키길 권장한다. 객관식 문법 문항의 경우 문법성 뿐만 아니라 내용상 단어선택의 적절성을 묻는 선택지도 섞어서 제시된다는 것을 수험자에게 미리 인지시켜 줄 필요성이 있다. 본문 주요 문법 포인트도 교과서에서 나왔던 문장이 그대로 문제로 출제되었다. 본문 내 숙어 표현이 서술형으로 출제될 수 있으므로 본문 설명시에 수험자에게 숙어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그것을 철저히 암기시킬 필요가 있다. 스펠링이 까다로운 단어는 수험자에게 철저히 외우게끔 만들어야 함. 단답형으로 출제될 수 있음. 그리고 본문을 짚어 줄 때, paraphrasing 가능한 문장 들도 꼼꼼하게 소개해줄 필요성이 있다. 기본 영어 실력이 부족한 학생일 경우 철저히 paraphrasing한 문장까지 암기 시켜서 시험을 대비시켜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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